첫 번째 투자 실패를 겪으며 뼈아프게 배운 것이 하나 있었어요.
무작정 남의 말만 듣고 사는 방식은 결국 내 것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죠.
그래서 2020년, 저는 방식을 바꾸기로 했어요.
주가 차트의 숫자가 아니라, 내 일상을 채우는 ‘기업’ 그 자체를 보기 시작한 거예요.

1. 테슬라 (Tesla): 한 번 팔았지만 다시 보게 된 이유
테슬라는 한 번 손실을 맛봤던 주식이었어요.
그래서 더 쉽게 잊히지 않았죠.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일론 머스크의 말에 홀려버렸어요.
자율주행, 전기차, 그리고 그가 말하는 미래.
사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제게는 제가 상상하던 미래와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나는 은퇴할때 자율주행차를 타고 생활하겠다고 말하면 다들 공상이라고 얘길했지만,
나는 다시 테슬라와 동행을 시작했어요.
2. 알파벳 (Google): 그때 유튜브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유튜브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미래의 권력 아닐까?”
사람들의 시간과 관심이 모이는 곳.
그 힘이 너무 크게 느껴졌어요.
그 확신이 저를 구글 3주 매수하게 만든 원동력이었어요.
3. 월트디즈니 (Disney): 제2의 넷플릭스가 될 거라는 생각
당시 디즈니 플러스는 저를 꽤 매혹시켰어요.
디즈니가 가진 막강한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이미 전 세계가 아는 브랜드 파워까지 있었으니까요.
저는 디즈니가 분명 제2의 넷플릭스가 되어
스트리밍 시장을 장악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디즈니의 모든 컨텐츠를 좋아했어요.
4. 코카콜라 (Coca-Cola): 워렌 버핏처럼, 그리고 브랜드의 힘
솔직히 말하면,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을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코카콜라를 사랑했는지 궁금했거든요.
100년 넘게 살아남은 브랜드의 힘,
그리고 변동성 속에서도 꼬박꼬박 들어오는 배당금의 안정감.
저는 코카콜라를 통해 그런 투자를 배우고 싶었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나의 투자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그 역시 소중한 배움이었죠.
마치며: 주가보다 기업을 모으는 즐거움
2020년은 저에게 단순한 ‘주식 매수’ 이상의 해였어요.
처음으로 주가의 흔들림보다
기업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를 보는 눈을 갖게 되었거든요.
내가 사랑하고,
내가 쓰고,
내가 믿는 기업들의 주주가 된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 깨달은 소중한 기록이었어요.

19년과 20년에 산 테슬라는 1주가 현재 15주가되있고, 구글은 1주가 20주가 되어있어요.
그건 다음에 글 올리겠습니다.